[일요서울Ⅰ천원기 기자]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짝사랑은 상대방의 외모보다는 ‘친밀감’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데이팅 서비스 업체 이츄는 20세 이상 미혼남녀 1420명을 대상으로 ‘짝사랑을 하게 된 이유’를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9일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행동이 마음에 들어서’라는 답변이 45.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자주 보다 정들어서(22.3%)’ 3위는 ‘외모가 뛰어나서(20%)’ 4위는 ‘내게 친절하게 대해줘서(10.1%)’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짝사랑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짝사랑 경험을 묻는 질문에 94.2%가 해봤다고 응답했고, 이중 ‘학교 친구, 선후배 등 학교생활 중 만난 이성(48.7%)’이 짝사랑 대상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남녀 과반수 이상이 ‘짝사랑 상대에게 취한 행동’을 묻는 질문에 ‘관심을 보이며 주위를 맴돈다’고 응답했다.

그냥 ‘멀리서 바라만 본다’고 답한 해바라기형도 34.9%에 달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고백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10.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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