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에너지절약SNS포럼>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때에 에너지 절약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시기에 기업, 지식인, 언론인들이 나서 녹색시민운동 차원에서 ‘에너지절약SNS포럼(이하 에너지절약포럼)’을 발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에너지절약포럼의 활동은 ▶낮에는 조명 끄기 ▶백열전구 퇴치하기 ▶대기전력 차단하기 등 일반 가정과 직장을 막론하고 언제 어디서나 실천 가능한 ‘전기모으기 운동’을 중심으로  고유가 시대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는데 범국민적 동참을 이끌어내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에너지절약포럼이 발족하게 된 배경은 지난해 11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조용경 포스코 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전력거래소 남호기 이사장 등 기업인들 외에 언론인, 지식인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 시민운동으로 확대시켜 가기 위해 출범했다.

사회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과 SNS로 동참한 시민들이 마중물이 돼 뭉친 에너지절약포럼은 출범 4개월 만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에 앞서 2일 서울 강남 전력거래소교육센터 대륜빌딩 7층에 둥지를 틀고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에너지절약포럼 대표를 맡은 조용경 포스코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재훈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 나도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김효선 여성신문사 대표, 김규민 에너지절약포럼 사무총장 등 사회 각계각층 주요인사 20여 명이 참석한다.

에너지절약포럼의 향후 활동과 관련해 김규민 사무총장은 “에너지 절약과 전기 모으기는 백 마디 말 보다 한 번의 실천이 더욱 가치 있다”며 “에너지절약포럼은 SNS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가치 있는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반자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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