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철호 <사진=OCN>

배우 최철호가 폭행 파문을 일으킨지 1년 8개월 만에 복귀한다.

최철호는 케이블 채널 OCN의 새 드라마 ‘히어로’에서 무영시의 시장 김훈(손병호 분)의 장남이자 김흑철(양동근 분) 친형 김명철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복귀에 대해 “다시 시청자께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평소 김홍선 감독의 작품들을 좋아했었는데 출연 제의가 왔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돼 멋진 연기를 하겠다는 생각에 제의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명철은 무영시를 지키겠다는 강한 신념과 함께 도시를 지배하겠다는 야심을 지닌 인물이다. 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 검사의 모습으로 등장할 김명철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히어로’ 제작 담당 성용일 PD도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최철호는 연기에 대한 본인의 열정을 모두 쏟아 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오는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히어로’는 OCN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히어로 액션 드라마다. 근 미래 파산한 한국의 부정부패가 만연한 가상의 도시 무영시를 배경으로 선과 악이 뒤섞이고 정의와 양심이 흔적을 감춰버린 혼란스러운 세상에 맞서는 슈퍼 히어로 흑철(양동근)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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