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이창환]  밴드 ‘안녕바다’ 가 ‘인스턴트’ 음악에 질린 이들의 2012년 초반을 책임지려 나왔다.

데뷔 초부터 인디씬의 기대주로 자리매김한 안녕바다는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앨범 ‘PINK REVOLUTION’을 내놓았다. 정규 2집인 ‘PINK REVOLUTION’은 안녕바다 만의 호소력 짙은 가사, 생명력이 감지되는 멜로디가 더욱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춘 남녀들의 사랑 이야기를 소설책을 읽는 듯한 느낌으로 들려주고 있는 이번 2집은 그룹 W(  Where The Story Ends)의 김상훈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국내 최고 아티스트의 가세 덕분에 안녕바다의 음악적 색깔은 한 차원 더 따듯해지고, 세련돼졌다.

앨범 타이틀 곡 ‘악마’는 단순하고 심플한 패턴의 곡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트랙보다 인상이고 매력적이다.

유니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PINK REVOLUTION’의 아트웍은 국내외에서 매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신예 ‘손준호’ 사진작가의 작품이다, 안녕바다 음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세상과의 소통을 준비, ‘내 손 안의 작은 전시회’를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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