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블룸버그통신이 이달 새로운 세계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순자산 685억달러(약 76조6000억원)를 보유해 미국의 빌 게이츠를 꺾고 1위에 선정됐다.

이어 2위에 오른 인물은 빌 게이츠, 순자산 624억달러(약 69조8000억원)로 오랫동안 세계 1위 부호 자리를 지켜오다 이번에 슬림에게 밀려났다.
 
이어 워렌 버핏이 438억달러로 3위를 기록했고 스웨덴 가구 전문업체 이케아(Ikea)의 잉그바르 캄프라트 창업주가 425억달러로 4위, 루이뷔통 모엣 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5위(423억달러), 스페인 패스트 패션 브랜드 자라(ZARA)의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6위(388억달러)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대 젊은 갑부로 꼽혀온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는 기업공개(IPO)가 마무리되면 지분이 210억 달러 이하가 될 것으로 추산되면서 20위권 밖으로 밀려 났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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