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피' 수혈에서는 새누리당이 야당 같다"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가 7일 "민주당은 장승수나 손수조 등에 대하여 야유하기 이전에 신인을 발굴하여 키우는 새누리당의 전략을 배워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조국 교수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새 피' 수혈에서는 새누리당이 야당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승수 변호사, 새누리당 공천으로 출마예정. 막노동 하다가 고교졸업 6년만에 서울법대 수석입학. 역경을 이겨나고 입신한 그의 초인적 의지와 노력, 매우 존중한다"며 장 변호사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단 장승수 변호사의 성공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많은 사람을 노력 부족의 '패배자'로 만들고, 약자와 빈자를 위한 구조개혁을 회피하는 소재로 사용될까 우려된다. 장 변이 국회 입성한다면 이 점 유념하며 활동하길 빈다"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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