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난지공원에서의 나들이...잔디 위의 록 페스티벌

[일요서울|이창환]  올봄 최대 록 페스티벌인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2'가 화려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상반기 최대 규모 페스티벌답게 라인업에는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아티스트 다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2년간 공연을 펼친 뮤지션만 무려 236개 팀에 달하는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은 올해도 자우림, 델리스파이스, 브로콜리 너마저, 다이나믹 듀오, 부활, 박완규, 옥상달빛, 어반자카파 등(32개팀)이 합류를 확정지었다. 오는 26일 발표 예정인 3차 라인업에 30여 팀이 추가되면 대망의 최종 라인업이 완성된다.

 

그린플러그드는 티켓 가격 면에서도 팬들을 뿌듯하게 만들고 있다. 몇몇 대형 록 페스티벌이 가격을 매년 인상해 팬들의 불만을 듣고 있는 것에 비해, 그린플러그드는 수십 개의 콘서트를 모아 놓은 규모와 수준을 갖췄음에도 불구 가격을 유지했다. 이런 방침 덕분에 지난 2월 13일에 오픈된 블라인드 선 예매 티켓과 2월 20일에 오픈된 조기예매 티켓 양일권이 순식간에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린플러그드의 주인공은 실력과 열정을 갖춘 국내 모든 록 그룹이다. 그린플러그드 조직위원회는 신인급 인디밴드 발굴 및 지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린플러그드는 지난 2년간 10개 팀의 신인밴드를 공모를 통해 선발하고 페스티벌 스테이지에서의 공연기회를 부여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밴드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 지원까지 추진해 왔다.

 

그린플러그드가 추구하는 록 페스티벌은 싱그러운 강바람, 푸르른 잔디밭, 기분 좋은 음악, 사람들 간의 추억이 조화를 이루는 페스티벌이다. 일정과 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내용은 그린플러그드 공식 홈페이지(www.GREENPLUGGED.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5월 26일~27일 개최

*그린플러그드 스쿨 홈페이지:  www.GREENPLUGG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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