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후보…민주 57곳, 진보 11곳

[일요서울|천원기 기자]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야권단일화 후보를 위해 실시한 전국 69곳의 경선을 마무리하고 19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결과를 공동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17~18일 이틀 동안 전화설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선 결과 민주통합당이 57곳, 통합진보당이 11곳, 진보신당이 1곳에서 각각 후보를 냈다.

최대 승부처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관학을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현역 의원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을 누르고 야권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또 민주통합당 정세균, 정동영 의원도 각각 서울 종로구, 서울 강남구을에서 승리했다. 高 김근태 고문의 부인 인재근 후보가 출마해 관심을 모았던 도봉구갑에서는 인 후보가 참여정부 대변인 출신 이백만 후보를 누르고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와 노회찬 대변인도 각각 경기 고양 덕양갑, 노원구병에서 후보로 결정됐다.

한편 이번경선에서 ▲경기 성남분당을  ▲경기 안성  ▲강원 강릉 ▲대구 북구을 등 4곳은 후보간 합의로 별도 경선으로 치러졌으며, △서울 노원을 △서울 서초을 △강원 홍천횡성 △제주 서귀포 민주 김재윤 등 4곳은 경선 없이 후보를 확정했다. 


000wonki@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