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중 쓰러진 무암바와 탄식하는 미야이치 료 <사진=뉴시스>
[일요서울ㅣ강휘호 기자]18일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볼튼 원더러스의 미드필더 파브리스 무암바에게 자신의 트위터를 이용해 조롱을 퍼부었던 트위터리안이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무암바의 심장마비 소식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몰린 가운데 스완지 대학생 리암 스테이시(21)가 무암바에게 인종차별적인 공격성 트윗을 날린 혐의로 사우스웨일즈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리암 스테이시는 무암바가 경기장에서 쓰러진 후 자신의 트위터에 "LOL(Laugh out Loud) ****Muamba. He`s dead!!! #haha(빵 터졌다. 무암바 그는 죽었다!!! 하하)"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무암바는 현재 런던병원으로 후송 후 심장마비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의식불명 상태로 생명유지장치에 의지하고 있다.

콩고에서 태어난 무암바는 아스널 유스 아카데미에서 2007년 버밍엄시티를 거쳐 이듬해 볼턴으로 이적, 주전 미드필더로서 활약하다 지난 18일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에서 갑작스런 심장통증으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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