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현역의원 51명 가운데 17명이 이번 4·11 총선에 출마치 않거나 못하게 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은 최근 도내 현역의원 34명이 재출마를 확정했고, 나머지 17명(33%)은 낙천 또는 불출마(지역구 변경 포함)한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31명 가운데 12명(39%)을, 민주당은 20명 가운데 5명(25%)이 공천을 받지 못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정미경(수원 권선), 이사철(부천 원미을), 이화수(안산 상록갑), 백성운(고양 일산동구), 안상수(과천·의왕), 김성회(화성갑), 박보환(화성을), 박준선(용인 기흥), 정진섭(광주), 이범관(이천) 의원 등 10명이 낙천했다. 또 고흥길(성남 분당갑), 김성수(양주·동두천)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손학규(성남 분당을), 강성종(의정부을), 정장선(평택을) 의원 등 3명이 출마치 않기로 했고, 천정배(안산 단원갑), 김부겸(군포) 의원은 각각 서울 송파을과 대구 수성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금뱃지를 노린다. 
 
새누리당과 달리 민주당에서는 ‘물갈이론’에 밀려 희생된 현역 의원은 없다.
 
<kjj@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