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보화학, KB금융, 유성티엔에스, 대림산업, 크린앤사이언스 추천”

지난주 돌아보기

지난주 역시 뚜렷한 이슈 없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그간 꾸준한 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하던 외국인도 매수보다는 매도 우위로 포지션 조정에 나섬에 따라 지수가 횡보하는 원인이 되었다. 기관이나 외국인의 움직임과는 반대로 개인들은 꾸준한 매수세를 보여주었다.
한편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영흥철강(22.60%), 디오(18.41%), 성광벤드(5.35%), 다음(2.68%) 등을 기록하였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유진투자증권 본점 영업부 민병돈 이사가 선정됐다.
5 개 종목 합계주간수익률 103.90%를 기록한 민병돈 이사는 광주북지점장을 역임 후 금번 인사이동에서 본점 영업부장으로 영전했다. 그는 탁월한 투자전략과 호탕한 인품으로 고객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금주의 시장전망과 유망종목

최근 가장 주목할 만한 사항은 미국 국채 금리의 급등과 중국 제조업 PMI의 부진이다.
이는 미국의 양호한 경기지표에서 보듯 전세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미국 경기가 회복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고 중국은 글로벌 경제 위축에 따라 상승반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 상황은 현재 우리 증시의 커다란 변수인 펀더멘털 및 유동성과 관련한 중요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주와 4월의 증시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펀더멘털과 관련한 중국의 경기위축 문제다. 중국의 전월 대비 하락한 PMI 지수에서 보듯 중국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경기위축 징후가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 말은 중국 경기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 우리의 펀더멘털 역시 약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다.

향후 중국 당국은 PMI의 부진에 대한 우려를 덜어내기 위해 지급준비율 인하와 같은 통화정책과 실물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을 동시에 사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규모 소비부양책은 4월초부터 실시하기로 이미 예정되어 있다.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은 경기 상승신호인데 이는 글로벌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또한 금리의 상승전환에 따라 채권시장에서 이익을 실현한 후 이탈한 자금이 증시 특히 이머징 국가의 증시를 향할 것으로 분석되어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주 증시는 뚜렷한 모멘텀 없이  2050p선 아래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경기민감주 그리고 중국의 경기 부양 수혜주를 중심으로 종목별 대응이 유효하다는 지적이었다.

이러한 분석에 따라 이번 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영보화학, KB금융, 유성티엔에스, 대림산업 등이었고 가장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크린앤사이언스가 선정됐다.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www.goods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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