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홍코끼리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분홍 코끼리가 발견되며 네티즌들과 미얀마 국민들이 깜짝 놀랐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미얀마 동물원에서 분홍 코끼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인도차이나 반도 서쪽 끝에 위치한 동남아시아 미얀마에서 발견 된 분홍 코끼리는 물에 젖으면 분홍색 피부를 드러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홍코끼리는 원래 ‘흰색코끼리’로 미얀마에서 불교의 상징으로써 신성시 되는 동물이다.

정치변혁과 행운의 상징으로도 알려져 있는 분홍 코끼리는 버마(미얀마) 국왕이 자신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 신하들에게 코끼리를 하사하여 열과 성을 다하여 키우도록 함으로써 정치적인 관계를 관리했다는 유래를 가지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분홍 코끼리 발견으로 오는 4월 보궐선거에 미얀마가 민주화 국가로 거듭나게 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분홍 코끼리는 지난 2009년 아프리카에서도 영국 촬영팀에 발견돼 한차례 주목 받은 바 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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