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치기 ‘두 마리’ <사진출처 = YMC엔터테인먼트>

힙합듀오 배치기가 12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두 마리’를 발표했다.

3년만의 컴백인 배치기는 이번 신보 ‘두마리’에서 랍티미스트·뉴올·주완·석재·보컬리스트 dawn가 작업에 참여한 것을 제외하면 배치기 두 멤버가 모든 부분을 소화했다.

공백기간이 길었던 만큼 피처링을 최소화해 배치기 색깔을 극대화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음악에 대한 열정과 꿈으로 당찬 컴백을 준비해 온 배치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작업을 해낸, 배치기만의 색깔이 가장 잘 묻어나 있는 음반”이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두 마리’는 음악을 통해 스스로의 인생을 비하하며 부르짖었던 탁과 무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으며, 요즘 젊은이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가사와 재기발랄한 사운드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배치기는 “저희 스스로를 요즘 젊은이들로 투영을 해보며 가사를 썼다”며 “해학이 강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한편, 배치기는 1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TV ‘뮤직뱅크’·MBC ‘음악중심’·SBS ‘인기가요’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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