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미니홈피 1000만번째 방문자와 함께 '난치병과 빈곤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바자회'에 참석한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6일 밤 9시께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미니홈피 게시판) 사랑의 샘터를 통해 열리는 '작은 정성으로 새생명을' 바자회가 오는 22일까지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바자회 행사가 의미있고 따뜻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참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많은 분들이 '근혜1004'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에 미니홈피 1000만 방문자로 당첨된 분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픔을 가진 어린이에게 작은 정성들을 모아 희망을 심어준 근혜천사의 활동에 감사하다"며 "지속적으로 어린 천사들에게 희망을 주는데 든든한 기둥이 돼 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건강에 더욱 유의하시라"며 "여러분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와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작은 정성으로 새 생명을'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매월 일정액의 후원금을 내는 '근혜1004'를 모집해 심장병 어린이 20여 명을 후원해 왔다.

작년 성탄절을 앞두고는 미니홈피 게시판을 통해 난치병과 빈곤으로 고통받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바자회에 유리 문진과 접시, 유리꽃병 등 3가지 애장품을 내놓았다.

해당 물품은 바자회에 1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낸 사람들을 대상으로 23일 추첨행사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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