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정대웅 기자]photo@ilyoseoul.co.kr
[일요서울|천원기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논란을 일으키며 자진 탈당한 김형태, 문대성 당선자와 관련해 “일부 당선자들의 과거 잘못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공식 사과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1라디오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어려운 민생을 해결하는 일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하는데, 당에서 철저히 검증하지 못했던 점이 있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은 20일 뒤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꾸리고 저도 비대위원장직을 마친다”며 “제 손을 잡아주셨던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결코 잊지 않고, 국민만 바라보고 미래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19대 국회에서 4·11 총선기간 약속했던 취업, 보육, 집, 노후 등 가족행복 5대 약속 실현을 위한 관련법들을 국회 개원 후 100일 이내에 발의 하겠다”며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야 말로 정치 변화와 쇄신의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자 국민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18대 국회는 많은 점에서 실망을 안겨줬다”며 “19대 국회에서는 서로 헐뜯고, 비난하고, 정쟁으로 시간을 보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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