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황식 국무총리 <사진자료=뉴시스>
[일요서울|고은별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4일 “관계 기관은 긴장감을 갖고 전력수급 대책 수립과 비상대비태세에 철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116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달 들어 전력 예비력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고 발전소 정비 등으로 전력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예기치 않은 일기 변화로 전력소비 급증이 예상돼 에너지 수급문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국민들도 대중교통 이용, 절전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녹색 생활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김 총리는 최근 국회가 약사법, 위치정보보호법,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법 등을 통과시킨 점에 대해서 “통과된 법률들이 조속히 시행되도록 시행령 제정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충실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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