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스 왕세자 <사진=뉴시스>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지난 10일 영국 TV 일기예보에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찰스 영국 왕세자가 기상캐스터로 분해 예보를 진행했다.

이날 찰스 왕세자는 스코틀랜드 지도를 배경으로 향후 며칠 간 스코틀랜드에 비가 오는 차가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능숙한 솜씨로 예보를 진행했다.

찰스는 “애버딘셔 등 고지대에는 눈이 내릴 것이며 발모랄에는 돌풍이 일 가능성도 있다”며 “이런 도대체 누가 이런 날씨를 보내느냐”는 농담까지 건네는 여유를 보였다.

▲ 카밀라 왕세자비 <사진=뉴시스>

찰스 왕세자의 깜짝 출연으로 끝이 아니었다. 찰스 왕세자에 이어 카밀라 왕세자비도 여성 기상캐스터로 등장해 또 한번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한편 이번 깜짝 이벤트는 찰스 왕세자와 콘월 공작부인인 카밀라가 연례 성십자 주간을 맞아 스코틀랜드를 방문해 방송 60주년을 맞은 BBC 스코틀랜드 본부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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