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 ‘우려’…성공적으로 수술 마쳐

▲ 지난 14일 오후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오른쪽)과 금속노조 박상철 위원장이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회의 당시 일부 당권파 당원들에 의해 부상을 입은 조준호 전 공동대표를 찾아 위로를 하고 있다. <사진자료=뉴시스>
[일요서울|고은별 기자]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에서 일부 당권파 당원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조준호 전 공동대표가 목 관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진보당은 16일 트위터를 통해 “조 전 공동대표가 폭행당한 후 목 관절의 수액이 이탈하는 디스크 증상이 와 치료를 위해 이날 영등포 모 병원에서 2시간가량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는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그동안 염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조 전 공동대표를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합진보당은 이날 수술 전 보도자료를 내고 “(조 전 공동대표가)폭행을 당한 이후 목에 또 다시 충격을 받으면 증상이 악화돼 몸 전체에 마비가 올 수도 있다는 담당의사의 소견으로 인해 수술이 시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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