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3월 일본 동북부 지방을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로 폐허가 된 마을. <서울=뉴시스>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일본의 수도인 도쿄에서 규모 7급의 직하형 지진이 발생할 경우 약 990만 명의 귀가가 곤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에서는 최근 보도를 통해 “일본 내각부가 도쿄에서 지진의 진동이 상하로 전달되는 규모 7급의 직하형 지진이 발생할 경우, 989만 명의 귀가 곤란자가 생길 것으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정부가 교통수단을 동원해 이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낸 다면 최대 6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현재 일본은 귀가 곤란자를 수용할 시설과 식량, 식수의 비축 등의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향후 30년 이내에 일본의 심장인 도쿄에서 규모 7급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70% 이상으로 보고 많은 연구와 대책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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