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신애 "나도 학교폭력 당했다"<사진=뉴시스>
아역배우 서신애가 자신도 선배와 친구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서신애는 18일 오후 여의도 마리나클럽 요트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마지막 연작시리즈 ‘SOS’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하이킥출연 당시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 적이 있다며 운을 뗐다.

서신애는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연예인 납신다고 장난을 치거나 내게 빵꾸똥꾸’ ‘신신애’ ‘거지라고 불러 슬펐다며 학교 폭력에 시달렸던 기억을 떠올렸다.

서신애는 직접 겪은 학교폭력에 대해 자신이 들어가고 싶은 파를 고르면 신고식을 치러야 한다. 외진 곳으로 불려가 선배들에게 밟히고 찢긴다그래서 나도 이 작품에 임할 때 나도 신고식을 하나?’란 생각에 무서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오히려 이 작품은 현실에 비해 수위가 낮았다요즘엔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한다기 보다 담배를 몸에 지지고 불을 끈다며 학교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서신애가 출연할 드라마 ‘SOS’에서 학교폭력에 휘말린 중학생 방시연 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우리 학교를 구해줘 (save our school)’의 약자로 빅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 폭력을 정면으로 다룬 내용이다. 첫방송은 20일 오후 1145분에 전파를 탄다.

<심은선 기자>s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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