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개인적으로는 우릴 도와줬으면…”
-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한 라디오인터뷰에서 ‘문재인-안철수 공동 정부론’에 대해 언급하던 중 한 말.

“황우여, 환관이라 불리던데… 대응도 못해”
-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가 지난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만을 바라보는 일부 친박계 인사들을 ‘환관’(내시)이라 빗대며 한 말. 그는 특히 해당 의원들이 이러한 지적에 대응하지 못하는 것은 스스로 인정하기 때문이냐며 공세를 펴기도 함.

“처음도 정권교체! 두 번째도 정권교체! 마지막도 정권교체!”
- ‘이해찬-박지원 연대’에 대한 당내 반발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통합당 이해찬 상임고문이 지난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당권도전을 밝히며 강조한 말

“나는 원조 친노… 그러나 지금은 친노도, 비노도 아니다”
-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이 지난 14일 당대표 경선출마를 선언하며 기자회견을 하던 중 당내 ‘계파청산’을 언급하며 한 발언.

“같은 색깔로 계속 가면 대형사고가 날 수 있어”
-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지난 16일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친박 일색’인 당 지도부를 꼬집으며 한 말.

“완전국민경선제 검토해야” VS “공식적 검토는 문제가 있다”
- 지난 16일,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 첫 최고위원회 자리에서 당내 대선후보 경선방식에 대한 신경전을 벌이며 비박계인 심재철 최고위원과 친박계인 정우택 최고위원이 주고받은 말.

“당권파의 별도 비대위 구성은 당에 대한 정면도전”
- 통합진보당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7일 당권파 일부가 당 비대위 체제를 부정하며 별도의 당원 비대위 구성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두고 한 말.

“‘한 지붕 두 가족?’ 방 따로 쓰는 부부!”
- 통합진보당 이석기 비례당선자가 지난 17일 당권파 별도의 당원 비대위 구성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면서 한 말.

“진보의 폭력적 주장 표출에 국민들 굉장히 짜증”
- 통합진보당 서기호 사법개혁특위 위원장이 지난 16일 당 중앙위 폭력사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한 말.

“북한 3대 세습 국가의 문서인지 남한사회의 문서인지 헷갈릴 정도”
- 진보신당 창립준비위 박은지 대변인이 지난 17일 현 정권의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 “VIP(이명박 대통령)에게 일심(一心)으로 충성하는 친위조직이 비선에서 총괄 지휘한다”는 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 일부 문건을 두고 한 말.

“진짜 잘해 달라”... “몸부림 치고 있다”
- 지난 17일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이 만나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한 우려와 야권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나눈 말.

“민간인 불법사찰의 몸통은 이명박 대통령”
- 민주통합당 백원우 의원이 지난 15일 한 라디오인터뷰에 출연해 자신도 현 정권 핵심인사로부터 사찰에 대한 협박을 받은 바 있다며 한 말.

“당대표나 당의 대선후보쯤 돼야지 말할 수 있는 것 아닌가…”
-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출마를 선언한 김한길 당선자가 지난 15일 한 라디오인터뷰에 출연해 안철수 원장에게 공동정부 구성을 제안한 문재인 상임고문의 발언을 지적하며 한 말.

<정찬대 기자> minch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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