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홍수가 발생해 최소 22명 사망, 50명이 실종되는 피해를 입었다.

압둘 파리드 페룬기 주지사 대변인은 “지난 19일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홍수가 발생하며 사르-이풀 시에 인명피해를 비롯해 수천 채의 가옥이 부서졌다”고 전했다.

현재 2시간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시내의 80%가량이 폐허가 됐고, 주민 1만여 명이 학교와 사원 등 임시 대피소로 피난한 상태로 알려졌다.

앞서 아프가니스탄에서 북부 사리풀주 홍수와 상차라크 지구의 데흐마라단 마을에서 발생한 돌발 홍수로 이달 초 많은 피해를 입은데 이어 또 다시 홍수가 나 피해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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