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 김진규 총장 자진사퇴 <사진자료 = 뉴시스>

[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학내 구성원들로부터 사퇴요구를 받아온 김진규 건국대 총장이 자진 사퇴키로 했다.

건국대 관계자는 23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진규 건대 총장이 사실상 자진 사퇴 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관계자는 “건대 이사회는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교내 행정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 총장의 해임에 관해 논의했다”며 “김 총장은 그 전에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오늘 많은 이사들이 총장에게 융단폭격을 가했다”며 “건국대 정의가 승리했다”고 기쁨을 전했다.

앞서 김 총장은 학교 발전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려던 중 학내 구성원들과의 공감대 형성 없이 설익은 정책을 추진하며 리더십 부재, 원칙과 신뢰 부족이라는 비판을 끊임없이 받아온 바 있다.

한편, 건국대 이사회는 오는 6월 2일 오전 7시 이사회를 열어 김 총장 해임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crystal07@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