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자료=뉴시스>
[일요서울|고은별 기자] 역대 대통령의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1위에 올랐다. 또 만일 역대 대통령이 재출마할 경우 지지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한국미래발전연구원 의뢰로 지난 2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 ‘역대 대통령 중 누구에게 가장 호감이 가는가?’라는 설문조사에선 노 전 대통령이 35.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이 31.4%로 2위, 김대중 전 대통령이 13.5%로 3위를 차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8.0%로 4위에 그쳤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4.7%, 이승만 전 대통령 1.7%, 김영삼 전 대통령은 0.5%, 노태우 전 대통령은 0.2%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역대 대통령 8명이 재출마했을 경우 지지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에선 박 전 대통령이 50.5%로 1위를 기록했다.

노 전 대통령은 47.7%로 2위, 김대중 전 대통령은 38.2% 지지율로 3위였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7.0%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6.5% 응답률에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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