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민영 한림국제대학원 겸임교수 <사진자료=뉴시스>
[일요서울|고은별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유민영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한림국제대학원 겸임교수를 대변인격인 개인 언론담당에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교수는 25일 한 언론 매체와의 통화에서 “2개월 전 안 원장을 만날 기회가 있었고, 최근 언론담당 업무를 제안해 받아들였다”며 “안 원장 의사와 무관하게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 만큼 안 원장의 입장을 정확히 알릴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김근태 전 장관의 비서관으로 정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기획단 선대위 홍보팀 부장을 거쳐 참여정부의 춘추관장으로 지냈다. 또 PR회사인 피크15커뮤니케이션 대표 컨설턴트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안 원장이 대변인을 선임한 것을 두고 본격적으로 대선출마 준비에 나선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안 원장은 서울대 2학기 강의개설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서 오는 30일 부산대 특강에서 대선출마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말도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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