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기획본부장에 조원진, 홍보기획본부장은 조동원 유임

새누리당은 31일 당 제1사무부총장에 친이계 재선인 신성범 의원을, 제2사무부총장에는 친박계 재선인 김태원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를 열고 이같은 안을 의결했다.

당초 1사무부총장은 친이계 몫으로 배정됐으며 당 지도부는 친이 직계의 조해진 의원에 제안했다. 조 의원은 19대 국회 문방위 간사를 맡을 예정이고 이미 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어 고사했다. 친이계 심재철 최고위원은 이후 친이계 출신의 신 의원을 추천했고, 지도부에서 별다른 이견 없이 내정됐다.

또한, 당 전략기획본부장에는 친박 재선인 조원진 의원을 임명하고 홍보기획본부장에 조동원 현 본부장을 유임시켰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최고지도부내 이견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영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은 이번 주말쯤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내달 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충남 천안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의원연찬회를 개최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