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즐겁게 하는 정치로 바꾸겠다”

▲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31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18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자료=뉴시스>
[일요서울|고은별 기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31일 새누리당 후보로는 세 번째로 18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에 등록을 마쳤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직접 방문해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임 전 실장은 예비후보자 등록 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침 오늘 손녀도 출생신고를 한다. 할아버지는 후보등록, 손녀는 출생신고.. 저에게는 오늘 5월31일의 새로운 기록들”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 “우리나라의 문제는 정치에서 시작된다. 정치를 바꾸면 해결할 수 있다. 지금 정치는 사람들을 답답하고 짜증나게 한다”며 “시원하고 즐겁게 하는 정치로 바꾸고 싶다. 어린 손녀가 더 좋은 세상을 살아가도록 꼭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로써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임 전 실장은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제작, 현수막 게시, 어깨띠 착용, 홍보물 발송, 전화 선거운동 등을 할 수 있다.

한편 임 전 실장의 18대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은 새누리당 정몽준, 이재오 의원에 이어 세 번째이며, 무소속 후보들까지 포함해선 다섯 번째다.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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