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전철 탈선으로 복구중인 코레일 <사진자료 = 뉴시스>

[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천안역 전동열차 탈선으로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은 가운데 11시간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코레일은 4일 지난 3일 충남 천안역 구내에서 발생한 서울-천안간 전동열차 탈선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이탈한 전동열차를 옮기고 전차선 복구 작업을 마쳤으며 이에 따라 운행이 중단됐던 수도권 전철과 장항선 열차 등의 운행이 정상화 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는 열차가 승객을 모두 하차시킨 뒤 대기선로로 이동 중 발생한 것이라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복구 작업 완료 이후 해당 선로를 지나는 열차의 운행이 정상화돼 현재 승객들의 불편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코레일은 사고 지점의 지반이 일부 가라앉아 탈선한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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