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은 19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그단스크의 아레나 그단스크에서 열린 유로2012 C조 조별리그 최종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스페인의 헤수스 나바스(27·오른쪽)가 크로아티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심판들에게 오프사이드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단스크(폴란드)=AP/뉴시스>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마지막까지 향방을 예측할 수 없었던 유로 2012 C조 예선에서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각각 크로아티아와 아일랜드를 제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폴란드 아레나 그단스크에서는 19일(한국시간)  ‘유로 2012 C조 3차전’ 스페인과 크로아티전이 진행됐다.

이날 스페인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헤수스 나바스의 기적과 같은 결승골이 터지면서 1대0으로 크로아티아를 격파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2승1무(승점 7점)을 기록해 C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1승1무1패(승점 4점)으로 이탈리아에도 밀리며 조 3위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또 같은 조의 이탈리아는 아일랜드를 2대0으로 제압하며 스페인에 이어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이날 안토니오 카사노와 마리오 발로텔리가 각각 1골씩을 기록하며 팀을 8강 진출을 이끌었다.

한편 조 1,2위를 차지해 8강에 진출한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오늘 경기에 따라 정해지는 D조 1위와 2위 팀과 각각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hwihols@ilyoseoul.co.kr

C조 3차전

크로아티아 0-1 스페인

헤수스 나바스(후43분·스페인)

이탈리아 2-0 아일랜드

안토니오 카사노(전30분) 마리오 바로텔리(후45분·이상 이탈리아)


C조 최종순위

순위 팀 승 무 패 득 실 승점

1 스페인 2 1 0 6 1 7

2 이탈리아 1 2 0 4 2 5

3 크로아티아 1 1 1 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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