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8명·김두관 14명·손학규 12명·정세균 10명

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면서 127명 현역 의원들이 어느 캠프에 합류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김두관-손학규-정세균-정동영-조경태-김영환 등 대선주자가 7명에 달하고 있지만 정작 의원들은 각 캠프에 참여하기를 주저하고 있다. 서로 눈치를 보다가 최종 주자가 정해지면 돕겠다는 식이다.

실제 [일요서울]이 입수한 127명 현역 의원들의 대선주자 분류표를 살펴봐도 절반을 조금 넘는 66명의 의원들만이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태다.

문재인, 이해찬 등 28명 지지

당내 지지율 1위를 내달리고 있는 문재인 상임고문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28명으로 타 주자들에 비해 가장 많다.

문재인 상임고문 계파로는 김현(비례), 김경협(경기 부천원미갑, 초선), 김상희(경기 부천소사, 재선), 김용익(비례), 김윤덕(전북 전주완산갑, 초선), 김태년(경기 성남수정, 재선), 도종환(비례), 민홍철(경남 김해갑, 초선), 박남춘(인천 남동갑, 초선), 박범계(대전 서구을, 초선), 박수현(충남 공주연기, 초선), 박지원(전남 목포, 3선), 배재정(비례), 부좌현(경기 안산단원을, 초선), 서영교(서울 중랑갑, 초선), 유기홍(서울 관악갑, 재선), 윤후덕(경기 파주갑, 초선), 은수미(비례), 이상민(대전 유성, 3선), 이학영(경기 군포, 초선), 이해찬(세종시, 6선), 임수경(비례), 전해철(경기 안산상록갑, 초선), 진선미(비례), 최민희(비례), 한명숙(비례), 홍영표(인천 부평을, 재선), 홍익표(서울 성동을, 초선) 의원 등 28명이 있다.

문재인 고문 선거대책본부에서 윤후덕 의원이 비서실장을, 도종환·진선미 의원이 공동대변인을 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두관, 원혜영 중심 14명

김두관 경남지사 계파로는 강창일(제주갑, 3선), 김승남(전남 고흥보성, 초선), 김영록(전남 해남완도진도, 재선), 김재윤(제주 서귀포시, 3선), 김한길(서울 광진갑, 4선), 문병호(인천 부평갑, 재선), 민병두(서울 동대문을, 재선), 배기운(전남 나주화순, 재선), 신계륜(서울 성북을, 4선), 안민석(경기 오산, 3선), 원혜영(경기 부천오정, 4선), 주승용(전남 여수을, 3선), 최재천(서울 성동갑, 재선), 홍의락(비례) 의원 등 14명으로 구분된다.

김 지사 캠프에서는 이미 원혜영(총괄)·민병두(기획)·최재천(정책)·문병호(조직)·김재윤(홍보) 등으로 역할 분담을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손학규, 신학용-김동철 등 12명

손학규 상임고문 계파로는 김동철(광주 광산갑, 3선), 김우남(제주을, 3선), 신학용(인천 계양갑, 3선), 양승조(충남 천안갑, 3선), 오제세(충북 청주흥덕갑, 3선), 이낙연(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4선), 이용섭(광주 광산을, 재선), 이찬열(경기 수원갑, 재선), 이춘석(전북 익산갑, 재선), 임내현(광주 북구을, 초선), 조정식(경기 시흥을, 3선), 최원식(인천 계양을, 초선) 의원 등 12명이다.

정세균, 이미경-전병헌 등 10명

정세균 상임고문 계파로는 강기정(광주 북갑, 3선), 김진표(경기 수원정, 3선), 신장용(경기 수원을), 윤호중(경기 구리, 재선), 이미경(서울 은평갑, 5선), 이상직(전북 전주완산을, 초선), 이원욱(경기 화성을, 초선), 전병헌(서울 동작갑, 3선), 진성준(비례), 최재성(경기 남양주갑, 3선) 의원 등 10명이 있다.

정동영, 우윤근-이종걸 2명

DY계로 불리는 정동영 상임고문 계파는 우윤근(전남 광양구례, 3선), 이종걸(경기 안양만안, 4선) 의원 등 2명에 불과하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