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야스 보아스 감독 <사진=뉴시스>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이하 EPL) 토트넘 핫스퍼의 새로운 수장으로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35) 전 첼시 감독이 선임됐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비야스 보아스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었다” 고 밝혔다.

새로 맞이한 보아스 감독에게 다니엘 레비(49) 구단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보아스를 토트넘의 새 감독으로 맞아 매우 기쁘다”며 “보아스는 기술적인 지식을 갖춘 창조적인 팀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토트넘을 좀 더 공격적인 스타일의 팀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보아스 감독도 "토트넘은 전통이 있는 훌륭한 구단이다. 이같은 팀을 이끌 수 있다는 특권을 갖게 돼 기쁘다. 가장 흥미로운 감독 경험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을 보면 누구라도 함께 일하고 싶을 것이다"고 화답했다.

한편 2010년 6월 포르투갈 리그 FC 포르투에서 감독 인생을 시작한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지난해 6월 잉글랜드 명문 첼시의 사령탑에도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성적 부진과 주전 선수들과의 불화 등의 이유로 첼시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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