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특보 전국 확대 <사진자료=뉴시스>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폭염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됐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부와 충남 내륙 일부 지방에 발효 중인 폭염주의보는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 동부를 비롯한 중부지방으로 확대된다. 대구 등 경상남북도 내륙지방의 폭염주의보는 같은 시각 폭염경보로 대치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강릉 34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6도, 부산 31도, 제주 31도 등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동해안과 내륙 일부지방에서는 오늘과 내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내륙 대부분과 동해안 일부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특히 “대전, 대구, 강릉, 천안, 청주에서는 고온으로 인해 건강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며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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