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첫 폭염주의보 <사진자료=뉴시스>
올해 들어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5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부산, 경남 창원·거제, 경기 광흥·시흥·고양·양주·의정부·수원·안양·의왕·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지리산 부근에는 오후 늦게나 밤에 구름이 많고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4도, 청주 34도, 대전 33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대구 36도, 부산 32도, 제주 31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동부내륙과 전북 남동내륙, 경남 서부내륙 등에서 5~10㎜ 내외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당분간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는 지역이 많고 일부 동해안과 내륙에는 열대야가 계속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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