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폭염 특보 <사진자료=뉴시스>
오늘(27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일부 해안과 산간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당분간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를 기해 강원도(강릉시평지), 전라남도(나주시, 곡성군, 구례군, 화순군, 순천시, 장흥군), 전라북도(완주군, 순창군, 전주시, 남원시), 경상북도(구미시, 영천시, 경산시, 군위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예천군, 안동시, 영주시, 의성군, 청송군, 영덕군, 포항시, 경주시), 경상남도(양산시, 창원시, 김해시, 밀양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진주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사천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된다.

같은 시간 경기도(김포시 제외), 강원도(동해시평지, 삼척시평지, 속초시평지, 고성군평지, 양양군평지, 영월군, 정선군평지, 횡성군, 원주시, 화천군, 홍천군평지, 춘천시), 충청남도(태안군, 보령시, 서천군 제외), 충청북도, 전라남도(담양군, 장성군, 고흥군, 보성군, 광양시, 강진군, 해남군, 완도군,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신안군(흑산면제외)), 전라북도(고창군, 부안군, 김제시, 무주군, 임실군, 익산시, 정읍시), 경상북도(영양군평지, 영양군산간, 봉화군평지, 봉화군산간, 울진군평지, 울진군산간), 경상남도(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경북 경산 37도, 대구 36도, 전주 35도, 청주 33도 등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찜통더위가 계속되겠고, 다음 주 중반에는 더위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시키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오늘과 내일은 동해안과 남부 내륙일부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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