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 영동지방은 동풍이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수원 25도, 춘천 34도, 강릉 28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도, 광주 36도, 대구 36도, 부산 33도, 제주 31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고 남해전해상과 제주도앞바다에서는 오후에 1.5~4.0m로 점차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특히 “오늘은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동풍이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효과로 낮 기온이 크게 오를 것”이라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0호 태풍 ‘담레이’의 서진으로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남해서부 먼 바다와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