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말복 입추 <사진자료=뉴시스>
절기상 가을로 들어선다는 입추(立秋)이자 말복(末伏)인 오늘(7일) 전국에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남도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폭염경보는 12개 시·군(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 김제시, 남원시, 고창군, 부안군, 완주군, 무주군, 임실군, 순창군)에 폭염주의보는 2개 군(진안군, 장수군)에 각각 발효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수원 35도, 춘천 35도, 강릉 28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6도, 광주 35도, 대구 34도, 부산 32도, 제주 30도 등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남도, 제주도 산간 5㎜ 내외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에서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먼바다와 동해남부전해상은 2.0~3.0m로 점차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과 산간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겠다”며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등 무더위가 계속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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