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신바예바 3연패 좌절 <사진=SBS 중계화면>

[일요서울ㅣ강휘호 기자]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전설 러시아 이신바예바(30)의 올림픽 3연패가 좌절됐다.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7일(한국시간)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신바예바가 최종 4m70 기록으로 동메달에 그치는 이변이 벌어졌다.

지난 2004년 아테나 올림픽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금메달을 차지한 이신바예바는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도 우승해 3연패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아왔다.

이신바예바는 올 2월 세계신기록(5m01)을 세우기도 해 3연패는 눈 앞에 있는 듯 했다. 하지만 이신바예바는 1차 시기(4m55) 부터 실패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자신이 세운 세계신기록에 한참 못 미치는 4m70에 그치며 3연패가 좌절 됐다. 

이신바예바 3연패 좌절된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 금메달은 4m75 기록을 세운 제니퍼 수어(미국)의 몫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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