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비키니 멤버 미지가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지는 지난 5월 제56회 2012 미스코리아 서울지역 본선까지 올라갔지만, 아쉽게도 최종 선발자 자리엔 서지 못했다.

미지는 “처음에 본선 진출했을 때는 너무 기쁘고 설레었다”며 “당시 스태프 분들이 (키가 작아도) 용기를 내라고 격려해주셨는데 좌우로 함께 선 친구들이 워낙 커 묻혀버린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미지의 신장은 166cm. 실제 올해 미스코리아 본선 평균 신장은 171.3cm였다.

이에 미지는 “살짝 포기하고 그냥 이 순간을 즐기기로 했다”며 “부모님이 무대에 선 내 모습을 대견하게 지켜본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지가 속한 걸그룹 비키니는 지난 6월 14일 싱글앨범 ‘Dance Party’(댄스파티)로 데뷔해 각종 공연과 모델 활동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멤버는 미지 외에도 재인, 해이, 요아와 함께 4인조로 구성됐다.

<온라인뉴스팀>ilyoonline@ilyoseoul.co.kr

<사진출처=스타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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