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9일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기업에 반대하는 분위기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천억 벤처기업인과의 대화’를 주제로 한 제130차 비상경제대책에서 “기업이 국민으로부터 호감 받는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애국”이라며 “기업을 통해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그런 점은 높이 평가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 정책은 기업이 필요할 때 도와주는 방향이 돼야 한다”면서 “정부도 위기돌파를 위해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고, 기업도 위기를 통해 체질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 승승장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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