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준 <사진출처=Mnet ‘슈퍼스타K4’ 방송 화면 캡처>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4’ 참가자인 육군 병장 김민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김민준은 지난 24일 방송된 ‘슈퍼스타K4’ 지역예선에 참가해 김광진의 ‘편지’를 열창했다. 특히 그의 출중한 외모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준은 “군대 오기 전에 사귀던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지난해 8월 그 친구가 유학을 가면서 헤어지게 됐다”며 “지금은 연락을 할 수 없는 곳에 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특히 김민준은 “여자친구 미니홈피에 우연히 갔다가 방명록에 그 친구가 하늘나라로 갔고 납골당에 있다는 글을 봤다”며 “그 친구와 헤어질 때 이 노래를 굉장히 많이 불렀다. 힘들 때 옆에 있어주지 못한 그 친구에게 이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노래가 끝나자 심사위원 이승철은 “이 노래를 리메이크하고 싶다. 선곡도 훌륭하고 본인의 감정이 정말 잘 표현됐다. 소름이 쫙 끼쳤다”고 평가했다.

또 싸이는 “처한 상황과 가사가 잘 맞아 떨어질 때 음악의 힘이 정말 커진다”고 덧붙였고 김민준은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방송된 ‘슈퍼스타K4’ 군부대 예선에서는 김민준 병장 외에도 미모의 강수연 하사, 버클리 음대생 김정환 일병 등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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