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덴빈, 볼라벤 <사진출처 = 기상청>
제15호 태풍‘볼라벤(BOLAVEN)’에 이어 태풍 덴빈이 한반도에 북상중이다.

대형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를 지나간 후 제 14호 태풍 ‘덴빈(TENBIN)’이 이번 주말에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덴빈은 27일 오전 9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280㎞ 해상에서 시속 21㎞로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제출한 이름으로 천칭자리를 의미하는 덴빈은 크기는 작지만 풍속이 빨라 ‘강한 태풍’으로 분류된다.

덴빈의 중심기압은 965hpa이며 강풍반경 250km, 최대 풍속은 초속 38m에 달한다.

한편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하고 북상중인 초대형 태풍 ‘볼라벤’은 28일 오후 2시께 서울에 가장 근접한 위치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태풍 볼라벤 경로는 서귀포 남남서쪽 2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8㎞로 빠르게 북서진하고 있고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43m에 강풍반경은 500㎞로 여전히 대형 태풍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