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볼라벤 경로 <사진출처 = 기상청>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28일 새벽 경기지역 전역에 태풍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 ‘볼라벤’은 28일 0시 현재 서귀포 남서쪽 약 165km 해상에서 시속 34.4km의 빠른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 남해와 서해 전 해상, 충청이남지방에 태풍특보가 발표된 상태이며 오늘(28일) 새벽과 아침사이에 전국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벽부터 서해상은 북상하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최고 20~35m/s 이상의 강한 바람과 6~9m의 높은 파고가 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바다의 물결이 매우 높아져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서해안 저지대에는 침수 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대비해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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