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지도부가 5일 심야회동을 갖고 ‘발신 오류’로 인해 투표권 박탈 문제 논란을 일으킨 제주 경선 모바일투표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결론 지었다.

당 지도부는 이날 밤 9시 영등포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 대선후보 경선 제주지역 모바일투표 5회 통화규정 미준수 의혹과 관련 당 선관위 모바일 검증단의 검증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론 내렸다.

최고위는 “제주 모바일 선거인단 중 문제가 제기된 2879명에게 당규 제 45조에 따라 총 5회에 걸친 전화(ARS)가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찬대 기자> minch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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