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네이트에 게시된 '티아라 - Sexy Love (관객들 무반응)' 영상 화면 캡처>
걸그룹 티아라가 제주도에서 열린 첫 공개 무대에서 굴욕을 당했다.

포털사이트 네이트에는 10일 오전 ‘티아라 - Sexy Love (관객들 무반응)’이란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8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기념 콘서트 현장을 담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티아라는 신곡 ‘Sexy Love’(섹시 러브) 공개 무대를 펼쳤다.

하지만 일부 관중들은 티아라가 소개되자 ‘나가라’ ‘OUT’을 외치며 일제히 응원을 멈췄고, 이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공연이 진행됐다.

이 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티아라 텐미닛’으로 부르며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를 통해 퍼다 나르고 있다. ‘텐미닛’은 10분 동안 응원을 하지 않고 침묵한다는 뜻의 인터넷 신조어다.

한 트위터리안(@nightb***)은 영상을 접한 뒤 “티아라 텐미닛.. 저거 얼마나 뻘쭘할까? 또 얼마나 미움 받고 있는지 크게 느꼈겠지”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들도 “이거 당연한 거 아닌가? 은퇴는 바라지도 않고 자숙정도는 몇 년 해주고 나와야지. 이런 결과도 예상 못했나?”(@ho4***), “이제 왕따 당하는 기분 좀 느끼려나? 아픔은 당해봐야 와 닿는 거지”(@뚫***)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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