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피에타 <사진출처 = 영화 피에타 포스터>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피에타’의 관객 수가 대폭 증가했다.

10일 오전 6시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민수 이정진 주연의 ‘피에타’는 9일 전국 171개 스크린에서 2만 8,975명이 동원됐다.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기 전인 8일 1만 8415명의 관객에 비해 60.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 영화의 예매 율이 급상승하는 등 국내 관객의 관심도가 증가한 것.

앞서 ‘피에타’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8시에 열린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Leone d'Ore)를 수상했다. ‘피에타’는 한국영화로서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첫 영화로 기록됐다.

한편 김기덕 감독의 18번째 영화인 ‘피에타’는 악질 사채 추심원(이정진) 앞에 스스로 엄마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조민수)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oe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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