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북상했던 지난 달 28일 서울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에 임시 휴업이 내려진 바 있다. <사진=뉴시스>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제16호 태풍 ‘산바’가 북상하면서 전국 시·도 교육청은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휴교 등의 조치를 경정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7일 하루 도내 전체 학교에 대해 전면 휴교 조치를 내렸다. 이에 주도 내 110개 유치원과 110개 초등학교, 43개 중학교, 30개 고등학교는, 3개 특수교 모두 휴교 상태를 유지했다.

경남 전 지역 491개 초등학교, 266개 중학교 189개 고등학교와 경북 지역 초중학교와 일부 고등학교(18개교는 단축수업)에 대해서도 같은 날 휴교령이 발령됐다.

전남 지역도 모두 휴교했다. 단 기숙사가 있는 일부 중고등학교는 제외됐다. 전북 지역은 9개 초중고만 휴교하고 나머지는 정상 수업을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은 정상등교를 하지만 오전수업 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조기 하교 여부를 학교장이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이에 가급적 오후 2시 이전에 하교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권장했으며 오후 늦은 시간에는 방과 후 활동 등 각종 교육 활동을 지양하도록 했다.

한편 18일 태풍 등에 의한 피해가 극심해 정상수업이 어려운 학교의 경우 학교장 재량으로 등하교 시간 조정, 휴업 조치 등 실시하도록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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