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이 올해의 영웅 1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미국 CNN방송은 지난 20(현지시간) ‘올해의 영웅 10을 선정했다. 여기에는 유명인사가 아닌 평범한 이웃들로 작은 실천을 통해 큰 변화를 이끈 사람들이 명단에 올랐다.

올해의 영웅 10에는 네팔 수감자의 자녀를 돌보는 아동센터를 건립한 퓨슈파 바스넷, 익사사고로 죽은 자신의 아들의 이름을 딴 조시 프로젝트를 통해 빈곤층 어린이 1200명에게 무료 수영강습을 진행하고 있는 완다 버츠, 전직 군용견 훈련관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로 시력을 잃은 참전용사 80명의 맹인 안내견 훈련을 돕고있는 메리 코타니가 뽑혔다.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50명의 아프가니스탄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 라지안 잔, 미영리 단체 피닉스 멀티스포츠를 운영하며 6000명의 주민들에게 스포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스콧 스트로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콜롬비아 미혼모 2000명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한 카탈리나 에스코바, 남아프리카 빈공아동을 도운 툴라니 마돈도, 음주사고로 자녀를 잃고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는 레오 맥카시 등이 올해의 영웅 10인에 선정됐다.

오는 122일 기념행사에서 이들에게 상과 함께 각각 5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 최고의 영웅에게는 25만 달러가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CNN올해의 영웅 10최고의 영웅CNN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다음달 28일까지 투표를 받아 선정된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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