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사진=뉴시스>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토트넘 핫스퍼를 상대로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인 박지성(31·퀸즈파크레인저스)에 대해 영국 현지 언론이 호평했다.

박지성은 23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2~2013시즌 EPL 5라운드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팀은 1-2로 역전패를 기록했다.

개막전 이후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나섰다. QPR에서 유일하게 리그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박지성은 공수를 오가며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바비 자모라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토트넘의 측면을 공략했다. 개인돌파와 위협적인 크로스도 간간히 보여줬다.

수비가담에도 적극적이었다. 상대의 역습을 저지하는 깔끔한 태클과 미드필드 라인에서의 강한 압박으로 수차례 공격권을 가져왔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도 박지성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다”는 코멘트와 함께 평점 7점을 줬다.

전반 2분 조세 보싱와의 부상으로 갑작스레 교체 투입된 저메인 다디어가 ‘훌륭하게 오른쪽 풀백 역할을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QPR에서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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