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싸이 <사진출처 =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싸이가 ‘빌보드 1위’ 공약을 내세워 화제다.

싸이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귀국 기자회견이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싸이는 “빌보드 1위를 한다면 어떤 공약을 내세울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만약 1위를 한다면 장소가 어디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많은 시민 분들이 관람할 수 있는 곳에 무대를 설치하고 상의 탈의 후 강남스타일 공연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또 싸이는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강남스타일’ 인기에 대해 “가끔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빌보드 1위를 하면 어떨까’라는 말을 하는데 나는 그런 말을 해본 적이 없었다”면서 “노래 가사가 ‘섹시 레이디’라는 말을 제외하고는 전부 다 한국어다. 영화 ‘트루먼쇼’를 보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지난 20일 미국 빌보드 핫100차트에서 11위를 차지하며 한국 가수로는 빌보드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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