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라오스 공정무역 유기농 커피가 국내에 선을 보인다.

공정무역가게 울림과 (사)한국공정무역연합은 주한라오스 대사관, (주)연두인터내셔날과 함께 새롭게 떠오르는 라오스 커피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하게 느껴지는 라오스 커피는 1920년대부터 재배되기 시작하여 이미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품질이 좋은 커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라오스 공정무역 생두는 기후, 토양 등 커피 생육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볼라벤 고원에서 재배된 아라비카 품종으로, 100% 핸드피킹 방식으로 여러 차례 선별적으로 수확된 엄선된 품질의 생두이다.

라오스 남쪽에 위치한 볼라벤 고원은 ‘라오스 커피의 샘’으로 알려진다. 이곳은 커피 생산자들에게 생명과도 같은 곳으로 여겨진다. 볼라벤 고원의 테루아를 담은 볼라벤 커피는 신 맛과 단 맛이 조화를 이루며 풍부한 과일향이 느껴지는 커피이다.

이번 행사에는 라오스 대사관 관계자, 공정무역 커피 관련 종사자, 커피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해 라오스 공정무역 커피생산자의 스토리와 라오스 커피산업에 대한 발표를 들은 후에 라오스 커피를 맛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공정무역 관계자는 “이번 시음회 행사를 바탕으로 한국 커피 애호가들에게 맛과 품질 면에서 탁월한 라오스 공정무역 커피의 인지도를 높여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삼청동 로스터리카페 연두 지하1층의 ‘더치앤드립’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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